포항시가 친환경농업관광명소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옥 친환경 농업지구 슬로시티 조성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30일 포항시는 상옥 친환경 농업지구인 슬로시티 조성을 위해 단국대 유기농업연구소에 의뢰한 최종 용역결과가 나왔으며, 지난 29일 북구 죽장면 상옥리 현지에서 주민 설명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슬로시티 조성을 위해 단기, 중기, 장기 등 3단계의 개발전략을 수립 30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업단지, 유기농 종합물류센터 및 친환경 유기식품 가공사업, 에너지 자족생태마을 클인가르텐, 녹색농촌체험관광지 조성 등을 종합한 슬로시티를 조성한다.
먼저 1단계 단기계획(’08년~’12)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보를 위해 시비 95억 원을 투입, 생산비절감형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및 생산시설, 농자재 지원을 통해 무농약 인증 80%를 달성할 계획이다.
2단계 중기계획(’13~’17)으로 생태마을 및 에너지 자족마을 개발, 농촌체험 및 휴양시설 확립, 마을 재정비 계획수립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비 및 도시자본 유치 등 1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3단계 장기계획(’18~’37)으로 생태적 생활양식과 마을 환경체제를 정착, 과학적인 친환경농업을 100%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영춘 농축산과장은 “소비자들이 우수농산물을 넘어 안전한 먹거리를 찾고 있는 추세에 맞춰, 농업도 변화가 필요한 만큼 `상옥 슬로시티’하면 안전한 먹거리의 대명사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알차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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