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 최학철 경주시의회의장, 국내외 석학자를 비롯한 학계, 문화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문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을 해 신라천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는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 실크로도와 관련된 외국인 교수 및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국내 신라학과 관련한 문경현 교수 등 저명한 국내학자 20여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일본의 전 도쿄대 교수인 武田幸男(다케다 유키오)이 평생 동안 경주를 중심으로 연구한 `신라사의 전반적인 연구’와 미국UCLA대 교수인 도널드 멕켈레헴의 `신라와 동해’라는 주제로 초기 신라불상과 일본불상과의 관계를 각각 발표했고, 국내 원료학자인 문경현 경북대 명예교수가 `세계인 최치원’이라는 인물을 조명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또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신라외교사절의 국제성”이란 주제 발표에 이어 배근홍 중국 성서사범대 교수 및 국내교수들이 토론을 했고, 이화여대 이현숙 교수의 “신라 의학의 국제성”이란 주제 발표에는 그 동안 상고사에서 많은 조명이 되지 않은 의학분야의 내용으로 국내외 학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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