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23분께 경산시 서상동 구모(41·여·다방 운영)씨의 셋집에서 구씨가 가슴 등에 흉기로 수차례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인 김모(5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회사에서 야간업무를 마치고 귀가했으나 출입문이 잠겨 있어 집주인과 함께 열고 들어가 보니 아내가 부엌에 엎드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장실 창문으로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구씨가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주위를 탐문하는 한편, 별다른 피해품이 없는 데 주목하고 구씨의 주변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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