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 싱가포르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 의료국장인 케네스 막은 지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막은 “코로나19가 공기로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다”며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청소하는 게 더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대부분의 사람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가장 더러운 물건으로 알려져 있다. BI 싱가포르는 화장실 변기 시트보다도 스마트폰에 세균이 더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스마트폰이 코로나19의 주요 감염 경로인 눈, 코, 입술과 자주 접촉한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전했다.
찰스 게르바 미국 애리조나대학 미생물학 박사에 따르면 물과 알코올을 6대4의 비율로 섞어 천에 묻힌 후 스마트폰을 닦는 게 세균을 죽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극세사 천으로 스마트폰을 닦는 것도 오염 제거 효과가 있다.
다만 게르바 박사는 알코올 용액을 직접 스마트폰 화면에 뿌리거나 항균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은 화면의 코팅을 벗길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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