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과 `방과후 환경교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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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과 `방과후 환경교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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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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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 환경교육과(학과장 정철)가 자연과의 직접적인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환경교실’을 열어 자연 환경에 대한 감수성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등 환경 보전 실천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과후 환경교실’은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두시간씩 경산하양초등학교 4, 5학년 초등학생 47명(수요일 23명, 금요일 24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리며 이번달 말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자연물을 이용한 가을풍경 그리기, 꽃잎 엽서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해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흥미있는 체험 위주와 대구대 비호동산 숲에서 나무 소리 듣기, 금호강 새 관찰하기 등 현장학습으로 진행돼 초등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방과 후 환경교실’은 환경교육과 전공과목인 `환경교재분석’ 수업과 연계된 환경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대학생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해 예비교사로서의 지도 능력을 함양하고 초등학생의 수업지도 및 상담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초등학생 3~5명으로 이루어진 6개의 조별로 보조교사들이 각각 참여해 아이들에게 친구같은 선생님이자 언니, 오빠로서 친근감 있는 수업분위기 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방과후 교실’ 보조교사 김효정(여·25·환경교육과 3학년)씨는 “전공교과목과 관련된 자원활동을 통해 예비교사로서의 지도 능력과 자신감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환경교육과는 지난해에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금호강 생태교육’을 통해 지역 환경의 보전과 소중함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한 바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철 교수는 “향후에도 전공학문과 연계된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경교사로서의 자질 함양과 예비교사 인력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장애, 비장애 아동 통합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환경교실을 운영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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