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지역 종합병원 위상 높였다
  • 이예진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 지역 종합병원 위상 높였다
  • 이예진기자
  • 승인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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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간 수술 성공… 간담췌 암 수술 연이어 성공
암 수술·항암·방사선치료 의료진·장비 시스템 갖춰
박형우 세명기독병원 외과 과장. 사진=세명기독병원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이 간·담도·췌장 분야 암수술을 연이어 성공하며 지역 종합병원으로써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형우 외과 과장은 지난해 세명기독병원에 부임 이후 지역에서 최초로 간암 수술을 시작했으며 꾸준히 간담췌 분야 수술을 진행해 최근 10번째 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소식에 간수술을 하기 위해 대구나 서울 등 대도시의 병원을 찾아야만 했던 지역민들은 반가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박 과장은 “암 치료는 수술 이후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연계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최소 5년간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 무조건 대학병원이나 3차병원을 결정하기 전에 가까운 병원에 치료를 맡길 수 있는지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명기독병원에는 암 수술과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의료진과 장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우 과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2006년 서울 아산병원 수련의를 시작으로 외과 전공의 과정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서울 아산병원 간이식 및 간담도 외과 임상강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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