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최근 3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약 500건의 사고로 8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연휴 기간에서 첫날(올해는 9월 30일) 사고가 평소 연휴 기간보다 49% 정도가 발생하여 특히, 연휴 첫날 더욱 안전운전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명절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첫째,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 시행’ 장거리 운전에 앞서 엔진, 제동장치, 타이어 마모상태 등 차량 점검을 시행하고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펑크로 인해 사고가 일어날 때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졸음운전 방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운전 중 피곤할 때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로 이동하여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자.
셋째,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뒷좌석에 앉는 사람도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하고, 어린 자녀와 같이 탈 경우엔 꼭 체형에 맞는 안전 카시트를 사용하자.
필자는 올해로 7년째 고속도로순찰대 상황실에서 추석 명절을 보내게 되었는데 매년 교통사고로 다치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다.
올 추석은 모든 운전자분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면서 평소보다 주의 깊게 운전하여, 사고 없이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 보내길 간절히 소망해본다.
경북지방경찰청 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 서창욱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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