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영국인 에드워드 양(Edward Yang) 박사
대구시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성공의 기초가 될 ‘K-2 종전부지’(K-2 군공항(공군기지)이 떠나고 남은자리) 사업을 이끌 개방형 전문공무원을 임용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대구시는 통합신공항 추진으로 남게 될 공군 K-2 부지 활용사업의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한국계 영국인 에드워드 양(Edward Yang·한국명 양도식·사진) 박사를 임기제 공무원 ‘가급’으로 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에드워드 양 박사는 종전부지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글로벌 수변문화도시 마스터플랜 작성과 개발 구상, 글로벌 도시혁신 아이템 발굴, 국내·외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위한 도시 마케팅 및 도시브랜딩 맞춤형 전략개발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양 박사는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대학교 바틀렛 대학원에서 건축디자인학 석사 및 도시설계·계획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한국수자원공사 미래도시센터장으로서 ‘부산에코델타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부산에코델타스마트시티 국가시범지구 마스터플랜 수립의 실무책임자로 근무했다.
또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국가시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및 책임자문위원, 대구시 금호강 그랜드플랜 및 2030 미래비전 자문위원, 글로벌 도시개발 네트워크인 ULI(Urban Land Institute) 한국위원, 서울대 겸임교수 등 국내·외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양도식 총괄계획가는 수변도시 개발, 대규모 신도시 조성, 도시개발과 민자유치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우수 인재로 누구보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고민과 애착을 가진 분”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K-2 종전부지를 신경제와 신문화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첨단 스마트 수변문화도시 구상 및 실현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