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을 비롯해 ‘골닷컴’ 등 복수매체는 31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PSG 구단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월 토마스 투헬 현 첼시 감독의 후임으로 PSG 지휘봉을 잡았다.
포체티노는 PSG에 부임한 뒤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1 우승을 놓쳤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서는 4강서 탈락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의 영향력이 떨어지는 PSG에서의 생활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이보다 앞서 결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친정 토트넘이 꼽힌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토트넘을 지휘하며 팀을 EPL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2016-17시즌 EPL 2위를 비롯해 2018-19시즌에는 UCL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토트넘에 있는 손흥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등 주축 선수들과도 원만한 관계라는 장점도 있다.
실제 최근 영국 BBC 등은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한 사실을 속보로 보도하며 그의 복귀를 주시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으로의 복귀 조건으로 선수 계약 및 이적 등 전권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는 PSG의 의지다.
만약 PSG가 포체티노 감독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할 경우 그를 토트넘으로 쉽사리 보낼지 미지수다. 2022년까지 계약돼 있기 때문에 해지 시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할 수도 있다.
한편 지네딘 지단 감독이 떠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포체티노 감독을 새 사령탑 후보로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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