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김준홍을 콜업해 상무에 입대하는 김정훈의 공백을 메운다는 구상이다.
U-15 금산중을 거쳐 영생고에 입학한 김준홍은 중학교 시절 금석배, U-15 챔피언십, 중등축구주말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골키퍼상을 휩쓰는 등 연령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 받았다.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차세대 한국 골키퍼의 대보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준홍은 “이렇게 빨리 프로에 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더욱 열심히 해서 (송)범근이 형을 뛰어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김준홍은 빌드업이 좋고 역습 시 킥이 정확해 공격 전개에서도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훈련을 시켜본 이운재 전북 골키퍼 코치는 “어린 나이지만 이미 장점이 많은 선수”라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프로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도 “유소년 시절부터 좋은 선수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이번에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준홍은 오는 25일부터 치러지는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에 참가해 본격적인 프로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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