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개그맨 양상국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상국은 과거 많은 사랑을 받다 잠시 활동이 주춤해진 것에 대해 “큰 사건이 있었다”라며 “과거 소속사 대표의 절도 사건이 있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양상국은 “회사 대표님께서 새벽에 들어와서 회삿돈을 들고 도망을 갔다”라며 “저희는 처음에는 도둑의 소행이라고 생각해서 대표랑 상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대표가 출근을 안 하더라”라고 말했다.
양상국은 “그때 제가 주류, 보일러, 통신사 CF 등에 출연했었다”라며 “저는 번 돈이 많으니깐 못 받은 돈이 많았다”라고 했다. 이어 “(당시 공동대표로 있던) 김준호형이 멋있던 점이 상황이 수습이 되고 자기가 벌어서 돈을 주겠다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제가 선배님이 주는 돈은 받는 게 아닌 것 같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양상국은 “이후에 저는 다른 사무실에 갔다”라며 “근데 거기서도 또 돈이 밀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이 계속 밀리다보니 벌기만 하고 세금을 못냈는데 (소속사에서) ‘너 세금 안낸 걸 얘기하겠다’라고 해서 거기서도 돈을 못 받고 나와야했다”라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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