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도2동 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
29일 포항시 남구 해도2동 새마을 금고 로비 앞에 쌀 부대가 차곡차곡 쌓였다.
해도2동 새마을금고(이사장 공찬용)는 이날 해도동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좀도리 쌀’을 전달하는 조촐한 행사를 가졌다.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후원물품과 조합원 등이 좀도리운동에 참여, 이날 관내 40가구에 쌀 20㎏ 2포 씩(시가 344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진수 시의원은 “지역사회를 조금만 더 살펴보면 끼니걱정을 하는 이웃이 아직도 많다”며 “새마을 금고의 좀도리운동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 금고의 한 직원은 “쌀 한톨이 모여 한 가마를 이루듯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동전 한 닢이 모이고 모이면 소중한 모금이 된다”며“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계속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공찬용 이사장은 “내 것을 절약해 이웃과 나누는 좀도리 운동은 식량이 풍족한 요즘에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나눔 운동의 하나”라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과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새마을금고가 1998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해 올해로 꼭 10년째를 맞이한다. /한승민기자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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