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농가에 8억 예산 투입
방제 약제 4종 무상 공급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호)는 최근 사과 배 농가(2492호)에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4종을 무상으로 공급했다.방제 약제 4종 무상 공급
2일 센터에 따르면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약제 방제요령과 주의사항이 자세히 안내된 리플릿 배부 및 각각의 약품포장지에 살포시기를 표시한 스티커를 부착하여 농업인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급약제는 500평 기준 1병씩 공급하며 사용방법으로 1차 방제 약제는 사과 배 눈 발아시기인 3월 하순에 2차 방제 약제는 사과배의 꽃이 20%가 개화된 시기에 살포하며 3차 방제 약제는 사과배의 꽃이 80%이상 개화된 만개기에 살포하고 4차 방제 약제는 사과 배나무의 생육기인 6월 상순에 살포 할 것을 주문했다.
과수화상병은 2021년 사과주산지인 경북 2개 지역에도 발생한 바 있고 발생 시 발생필지 전체를 매몰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막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해야 하는 국가관리 검역병해충으로 관내에 유입이 되면 과수에 치명적으로 시 과수산업과 농업소득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따라서 시는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해 사전예방 약제 살포 의무화와 궤양제거 의무화 등 과수재배 농업인과 묘목생산업체 관련 산업 종사자에 대한10개항의 행정명령을 지난달 28일자로 발령했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소장은 “과수화상병 발생 방지를 위해 전정 작업 중 궤양제거와 전정도구를 70% 알코올로 반드시 소독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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