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호 기초의원 출신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 탄생했다.

권경숙 대구 중구의회 의장은 21일 대구 중구청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대구 제20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대구지역 기초의원 출신 중 첫 아너 회원이다.

이날 가입식에는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신홍식 (사)아트빌리지 대표,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상담학을 전공한 권 의장은 평소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15년 넘게 지역 라이온스클럽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끊임없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 과정에서 구민들을 위해 봉사키로 하고, 중구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데 이어 중구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오랜 시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에 대해 고민해 오던 권 의장은 신홍식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대표(아트빌리지 대표, 대구 아너 5호)의 권유로 가입을 결심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현재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가입 결정을 내렸다.

권경숙 의장은 “힘든 일이 닥쳐왔을 때 서로 함께 힘을 모으면 시너지가 발생, 혼자일 때 보다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다”며 “더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이웃돕기에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