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허파’ 두류공원, 45년만에 대변신
  • 김무진기자
‘대구 허파’ 두류공원, 45년만에 대변신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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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 추진
시민광장·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 등
2030년까지 총사업비 1035억 투입
대구 두류공원 시민광장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달서구 두류공원이 숲속 힐링 산책로 등이 꾸며지는 등 45년 만에 새단장된다.

대구시는 올해 두류공원 시민광장 및 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사업비 1035억원을 투입,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류공원은 지난 1977년 개원 이후 매년 1000만명 이상 찾는 대구의 대표 도심 속 공원이다.

하지만 조성된 지 45년이 지나 시설이 많이 낡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우선 시민광장은 노후한 두류야구장을 각종 행사와 축제를 위한 두류공원 메인광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시민광장 리모델링에선 두류야구장 일대 5만6000㎡ 부지에 잔디광장, 1004정원, 메인 무대, 피크닉존, 헬스존, 젊음의 광장 등을 꾸민다.

사업이 끝나면 시민들의 소통공간이자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와 관등놀이 등 행사·축제 공간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대구의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사업은 두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금봉산 일원의 훼손된 산책로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숲 정원, 전망대, 편의시설 등을 새로이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금봉산 숲길이 새롭게 단장되면 맨발걷기와 숲길의 다양한 산책로 매력을 즐길 수 있어 도심 힐링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시 신청사 이전과 연계한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공원이자 시민 소통·행사·축제·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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