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김 의장을 예방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주 위원장은 정치 경륜이 풍부하고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줬다”며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우리 정치 자체가 국민들이 원하는 협력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주 위원장은 이에 “여당이 안정돼야 국정 동력이 되고 야당과 대화도 제대로 할 수 있을 텐데 집권 초 여당에 혼란이 있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 안에 조율해 여야 간 대화, 협의를 통해 의회민주주의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에 “옳은 말씀”이라며 “수해복구가 시급하고 국회 민생경제특위를 만들어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입법권까지 준 상황에서 정당이 빨리 안정돼야 한다”며 “수해복구, 민생안정에 우선적으로 정치권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가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저희도 내일 비대위가 정식 출범한다”며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고 현장을 체크(확인)하고 필요한 예산 지원이나 복구에 필요한 조치를 최우선에 두려고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