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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중인 환자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돈’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은 ‘음료’라고 답, 병문안 때 가급적 음료를 선물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20일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구독자 117만명)에 따르면 비온뒤는 최근 구독자들을 상대로 ‘병문안 선물’에 대해 자체 조사했다.
돈(상품권)-책-음료-과일-빵·쿠키 등 5가지 항목을 대상으로 가장 받고 싶은, 받기 싫은 병문안 선물이 무엇인지에 대해 모두 18만명이 투표한 결과를 보면 10명 7명 이상이 ‘돈’을 가장 받고 싶다고 했다.
돈을 최고의 병문안 선물로 생각한 이는 무려 73%로 2위를 차지한 과일(12%)을 압도했다. 돈과 과일의 뒤를 음료(8%)-책(4%)-빵 쿠키(3%)순으로 이었다.
병문안 때 무엇을 사가지고 가면 좋을까 고르기 어렵다며 그냥 돈 또는 상품권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가장 받기 싫은 병문안 선물로는 응답자 42%가 음료라고 답했다. 이어 책(24%), 빵 쿠키(16%), 돈(10%) 과일(8%)의 순으로 받기 싫다고 했다.
음료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품목이 아닌데다 보관하기도 애매한 점이 싫어하는 이유로 꼽혔다.
‘비온 뒤’를 만든 홍혜걸 박사는 “(받기 싫은 선물 2위로) 책이 오른 건 의외였다”며 “아마 아픈데 집중해 읽을 여유가 없어서가 아닐까 싶다”고 나름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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