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손잡고 방위산업 육성 나선다
  • 김형식기자
지역기업 손잡고 방위산업 육성 나선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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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출범…창립총회·세미나 가져
지역 방산 관련 82개사 뜻 모아
구미시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에서 기업체 주도의 방위산업 협의체가 탄생했다.

경북도는 구미시와 함께 지난달 31일 호텔 금오산에서 지역 체계업체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을 비롯 방산 관련 중소기업들이 함께하는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가 개최됐다.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는 ‘기업 간 교류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지역 방산 관련 대·중소기업 82개사가 뜻을 모아 구성했다.

초대 회장은 LIG넥스원 박배호 구미생산본부장과 한화시스템 이기택 구미사업장장으로, 지역 내 방산 관련 기업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와 구미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구미국방벤처센터)가 후원했으며,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을 비롯 지역 산·학·연·관·군 관계자와 협의회원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진행은 내빈소개, 추진경과 보고 등에 이어 산업연구원 장원준 연구위원의 ‘경북 구미 방위산업 발전방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용태 단장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및 활용을 위한 도전과제’ 주제강연과 구미국방벤처센터의 ‘방산육성사업 및 기술보호 소개’ 순으로 이루어졌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방위산업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 및 제품화 지원을 강화하고, 체계기업과 방산중소기업 등 방산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유지 및 산·학·연·관·군 협력방안 구상 등 도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출범은 지역 내 대·중소기업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방위산업 구조 변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지역 방위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였다.

국방 신산업에 필요한 첨단 전자부품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구미는 지난 50년간 축적해 온 방위산업 기술력과 최근 K-방산수출 쾌거를 통해 국방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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