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수륜면 25개리 주민 80여명 군청서 반대 집회 가져
“주민설명회도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추진… 갈등만 촉발”
“주민설명회도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추진… 갈등만 촉발”
“청정 자연을 훼손하는 혐오시설 수목장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
경북 성주군 수륜면 계정리 산 118-8번지 일원 수목장 허가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수륜면 25개리 주민들로 구성된 수륜면발전협의회(회장 제주영) 회원 80여명은 지난 16일 오후 성주군청 앞마당에 모여 ‘청정지역 수륜면에 수목장허가를 불허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수목장 조성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구호를 외치며 수목장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달라는 거센 항의도 이어졌다.
특히 이들은 “대대손손 가꾸어져 온 청정지역에 수목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혐오시설인 수목장 조성 자체를 결사 반대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일부 주민들은 “주민 설명회도 없고, 일방통행 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정단체와 특정인이 주민 갈등만 촉발시키고 있다는게 다수 주민의 여론이다”면서 “허가가 불허될 때까지 출향인사를 비롯한 주변 주민 등과의 연계 집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반대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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