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없는 것
  • 김희동기자
우리 집에 없는 것
  • 김희동기자
  • 승인 2023.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병숙





시골로 이사 와

이웃 텃밭 속에

갇힌 우리 집



잘 익은 살구 한 바구니

옆집 할아버지께서 주셨고



빨간 보석 같은

앵두 한 바가지

앞집 할머니께서 주셨고




싱싱한 풋고추와

향긋한 오이 몇 개

뒷집 아저씨께서 주셨다



식탁 가득 차려진

햇과일과 채소

싱싱한 웃음을 판다

 

 

 

 

 

 

 

 

 

 

 

.강병숙 시인
강병숙 시인
·충북 음성 금왕 육령리 출생

·한국교통대학교 간호학과 졸업

·창원문성대학교 아동청소년 복지학과 졸업

·시낭송가(청음시낭송예술원 자격증 획득)

·《제167회 월간문학신인문학상》 동시 당선

·현재, 김해 장덕기내과의원 근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