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다른 보육교사 보다 월등히 높은 고강도의 신체적·정신적 직무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장애아동 전담 특수보육교사 170여명을 대상으로 숲활동을 통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육 현장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숲해설가와 숲길을 트레킹하며, 오감 자극을 통해 신체를 활성화하고 하는 ‘숲속 오감 체험’ △ 숲의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마시며 호흡법과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를 이완하고 정신적 활력을 증진하는 요가프로그램인 ‘몸풀林(림)’ △가을의 야생화를 관찰하고, 야생화 손수건 염색을 통해 자연의 색으로 나를 표현해보는 ‘숲에 물들다’ 등 풍성한 숲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숲 활동을 통해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고,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사를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순 숲체원장은 “최근 교육 및 보육현장의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선생님의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교원의 신속한 치유·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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