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칠곡숲체원, 장애아동 전담 특수 보육교사 ‘숲 힐링 캠프’
  • 박명규기자
국립칠곡숲체원, 장애아동 전담 특수 보육교사 ‘숲 힐링 캠프’
  • 박명규기자
  • 승인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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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참여 교사들이 스트레칭을 하며 신체를 이완하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영순)은 최근 교권 침해가 우리사회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달 9~12월까지 특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숲 힐링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른 보육교사 보다 월등히 높은 고강도의 신체적·정신적 직무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장애아동 전담 특수보육교사 170여명을 대상으로 숲활동을 통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육 현장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숲해설가와 숲길을 트레킹하며, 오감 자극을 통해 신체를 활성화하고 하는 ‘숲속 오감 체험’ △ 숲의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마시며 호흡법과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를 이완하고 정신적 활력을 증진하는 요가프로그램인 ‘몸풀林(림)’ △가을의 야생화를 관찰하고, 야생화 손수건 염색을 통해 자연의 색으로 나를 표현해보는 ‘숲에 물들다’ 등 풍성한 숲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숲 활동을 통해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고,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사를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순 숲체원장은 “최근 교육 및 보육현장의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선생님의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교원의 신속한 치유·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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