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울릉 예비후보
박승호 국민의힘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는 29일 형산강하구에 수퍼제방을 건설해 기상이변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경주시가 국당지구(형산-제산) 형산강 폭을 넓혔지만, 형산강 하구인 포항지역에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형산강하구 강뚝을 수퍼제방으로 건설해 포항지역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원래 경주시 국당 지역의 강폭 확장시 형산강 하구의 대책을 같이 세워야 하나 방치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1991년 글래디스 태풍으로 안강제방 붕괴와 형산강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는 국당 지역 형산강 폭이 좁은 것이 원인”이라며 “강폭을 120m에서 170m로 확장하는 공사를 2015년부터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95%에 이른다”고 했다.
이어 그는 2022년 오천지역과 포항제철소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힌남노를 예로 들며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예측할 수 없고, 장대비를 동반한 태풍과 영일만의 만조시간과 겹쳐 제방이 범람한다면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예비후보는 “하루라도 빨리 형산강하구 수퍼제방 건설로 포항시민의 안전은 물론 제방 위 4차선 도로를 건설해 시내 교통체증도 해결하겠다”며 “형산강하구 수퍼제방은 예산 540억으로 양안 18㎞, 2m높이에 4차선 차로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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