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이후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호미곶 해맞이축제, 국제불빛축제 등을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잡도록 한 포항시 문화관광과 편장섭(46·사진) 축제담당이 오는 30일 1년간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로 파견근무를 떠난다.
그는 10년동안 호미곶을 한반도에서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해맞이의 명소로 브랜드화 하고, 연간 200여 만명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1월 1일 해맞이축제를 전국 30여 개 축제와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성공시킨 포항시의 `아이디어 뱅크’다.
특히 `세계 최대 태극기’, `일만명 떡국만들기 체험행사’, `세계 최대 삼족오 날리기’, `세계 최대 과메기 홍보탑’ 등은 전국 축제 전문가들이 가장 성공적인 퍼포먼스로 평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되고 있다. 또 지난해 포항국제불빛축제로 1240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시켜 이제는 축제가 문화뿐만 아니라 산업의 한분야로 인식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포항시와 후쿠야마시는 지난 7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96년 한차례 공무원 파견을 실시하다 중단됐다가 12년 만에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으로 매진하는 박승호 포항시장의 글로벌 시정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편장섭 축제담당은 “지금까지 단 한건의 사건사고 없이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 할수 있도록 한 2000여 동료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포스코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