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북부권 단일화 불투명
경북도청 유치와 관련, 후보지 신청을 하루 앞둔 14일 김휘동 안동시장과 김수남 예천군수가 함께 경북도청을 찾아 도청이전추진위원회에 공동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신청서를 낸데 이어 칠곡군과 군위,의성군 등 4개 지자체가 후보지 신청서를 냈다.
칠곡군은 북삼읍과 약목면 일대 12㎢를, 군위군은 우보면 등 3개면 21㎢, 의성군은 다인면 등 3개면 18㎢를 도청 후보지로 신청했다.
이어 신청 마지막날인 15일 포항시와 경주,김천,구미,영천,영주,상주시 등 7개 시·군이 신청할 것으로보여 도내 11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합에 나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날 공동신청을 한우 “지난 1995년 용역 조사 결과만 봐도 안동시와 예천군 접경지가 새 경북도청 입지로는 최적지”라며 “평가위원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의성군이 제시한 도청 후보지는 경북의 중심지로 땅값이 싸고 교통이 편리해 도의 균형발전과 친환경,경제성 등 어떤 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북부지역에 속한 영주시도 15일 도청 유치 신청서를 단독으로 낼 것으로 알려져 안동시·예천군의 북부권 단일화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지적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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