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K…3이닝 6삼진 완벽投
박찬호(35·LA 다저스)가 6월 첫 등판에서 3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박찬호는 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6회초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구원 등판, 3이닝을 삼진 6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 48개 중 스트라이크 3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을 만큼 자신감 넘친 피칭내용을 보인 박찬호는 평균자책점을 2.21(종전 2.41)로 떨어뜨렸다.
박찬호는 등판하자마자 개럿 앳킨스와 크리스 아이아네타, 제프 베이커를 공 12개만으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7회 선두타자 오마 퀸타닐라까지 4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2로 뒤진 9회초 콜로라도 마지막 공격에서 조 바이멜에게 공을 넘겼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박찬호가 8회초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상대로 던진 5구째 볼이 다저스스타디움 전광판 스피드에 158km(98마일)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인터넷 중계에는 156km(97마일)로 기록됐다.
한편,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 2회 2루타를 쳐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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