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황병삼씨 텃밭서 발견
청송군 안덕면 장전리 황병삼(54)씨의 텃밭에서 `한평생 보기 힘들다’는 고구마꽃(사진)이 피어 화제다.
최근 황씨의 텃밭에서 연보랏빛의 꽃이 만개한 것을 보고 처음에는 나팔꽃인줄 알았지만,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고구마 줄기에서 개화한 것임을 확인하고는 진기해했다.
황씨는 “올봄 재래시장에서 종자를 사와 집앞 텃밭에 심었는데, 고구마꽃 10여송이가 피어 깜짝 놀랐다”며 “2년 전에 대구에서 청송으로 귀농해서 사과와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데 고구마 꽃은 생전에 처음 본다”고 말했다.
아열대식물인 고구마가 한반도에서 꽃을 피우는 일이 드물어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마꽃을 `길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청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