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의원 192억 `최고’… 홍사덕 2억7천만원 `최저’
18대 초선 의원 134명을 포함해 18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61명에 대한 재산을 공개한 결과 대구·경북에서는 한나라당 강석호(영양·영덕·울진·봉화) 의원이 192억133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가 28일 발표한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강 의원은 본인 소유의 유가증권이 114억3914만으로 가장 많았고, 예금 31억3868만원, 토지 23억180만원이었다. 강 의원은 이번에 신규 재산이 공개된 161명 의원 가운데에서는 조진형, 김세연, 정국교 의원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무소속 김일윤(경주) 의원은 141억7680만원으로 대구·경북의원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건물이 169억5885만원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가족 명의의 토지도 33억999만원이나 됐다. 김 의원은 다만 건물임대 채무(11억2900만원) 및 금융기관 채무(67억8000만원)가 79억900만원이나 신고 돼 강 의원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김광림(안동) 의원은 42억628만원, 배영식(대구 중·남) 의원 31억6529만원으로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명의의 건물이 33억259만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배 의원은 상장주식 등 유가증권이 35억178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해 30억이상 재산을 가진 의원으로 등록됐다.
이어 44억5748만원의 건물을 가진 성윤환(상주) 의원이 총 등록재산 29억283만원으로 5위, 이한성(문경·예천) 의원 16억6천594만원, 이철우(김천) 의원 16억5683만원으로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반면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 4억8869만원, 정해걸(군위·의성·청송) 의원 3억328만원, 홍사덕(대구 서구) 의원 2억7754만원으로 10억 이하의 재산을 기록, 상대적으로 재산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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