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훈련단(단장 전병훈)은 상이군경회(회장 강달신)와 함께 교육훈련단 통영관에서 `팔각모 사나이 군가탑’ 제막식을 거행했다.
13일 군가탑 제막식에는 최기덕 전 해병대 사령관과 상이군경회장, 현역 장병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훈련단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막된 팔각모 사나이 군가탑은 2단의 받침석 위에 폭3.9m,높이2.3m의 자연석을 쌓은 것으로 총 높이4.8m에 교육훈련단의 정예해병 육성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군가탑을 기증한 `상이군경회원들은 해병대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후배들에게 전하기 위해 선배들의 정성을 모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가 가사에 나오는 `팔각모’의 의미는 일반 국민들이 해병대의 심벌로 알고 있는 독수리와, 리본, 별, 닻으로 이뤄진 해병대 앵카와 피와 정열, 땀과 인내를 의미하며 빨간 명찰과 함께 해병대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로 신라 화랑도의 세속오계(世俗五戒)와 세가지(욕심,유흥,허식) 금기사항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평화와 독립수호, 엄정한 군기, 희생정신으로 국가에 헌신, 가족적인 단결을 도모, 적에게 용감, 긍지와 전통, 불굴의 투지, 필승의 신념으로 승리 쟁취 등 여덟 가지 해병대의 길을 담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해병대 대표 군가로 가장 애창되고 있는 ’팔각모 사나이`는 1982년에 예비역 홍승영 대령(해사14기)이 작사를 하고, KBS 교향악단장 출신 김강섭 작곡가가 곡을 붙여 만들어졌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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