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대통령 “수술 후 신속히 회복중”
모랄레스 대통령 “남은건 조국투쟁 참여”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6일 쿠바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최근 장수술후 회복상태가 양호하며 이미 병상에서 일어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카스트로 의장의 절친한 친구이자 후원자인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주간 TV및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카스트로 의장에게 안부인사를 건네면서 “우리는 당신이 신속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신빙성있는 정보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남동부 볼리바르 주에서 행한 방송도중 또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오늘 아침 나는 그(카스트로)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이미 병상에서 일어나 많은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그가 우리들에게 인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모랄레스 대통령은 카스트로의 회복소식에 반가움을 표명하면서 “이제 그에게 남겨진 것은 다시 조국의 투쟁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그는 우리에게 오랜 친구이상으로 우리 모두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대륙의 혁명가와도 같은 사람”이라고 칭송하면서 카스트로에게 조만간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주도록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베스 대통령은 아울러 그가 카스트로와 쿠바에서 `쓰나미’란 이름의 콩쥬스를 함께 마실 것이라고 말해 자신이 쿠바를 방문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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