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학회회장 지홍기(영남대 교수)박사가 지난 15일 안강수해연구회(회장 이중길) 고문으로 위촉돼 이날 안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위촉장 수여식 및 초청강연회를 열고 안강수해연구소 고문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01년 안강수해연구소 설립과 함께 이 연구소와 인연을 맺어온 지홍기 박사는 그동안 9년여 동안 순수민간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안강수해연구소와 함게 형산강 유역에 대한 홍수방지 및 치수대책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오다 이번에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날 초청 강연회에서 지홍기 박사는 연구회 회원 및 지역의 각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정부의 핵심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4대강살리기 및 녹색성장사업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동해권역의 치수종합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지 박사는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은 21세기 물부족지역으로 이 일대 유일한 젖줄인 형산강 유역에서 발생하는 강물이 그대로 바다로 흘러간다”며 “형산강물을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홍수시에도 각종 장치를 동원해 `홍수의 자원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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