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가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의 실업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09년 대구·경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3월 현재 취업자는 133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 3000명(1.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률은 61.4%로 전년동월에 비해 0.8%가 상승했다.
이는 서비스·판매종사자(26만4000명→28만7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25만3000명→30만5000명) 직업군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실업자수는 4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000명(26.5%)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에 비해 0.6%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분기 실업률은 3.1%를 기록했고, 특히 청년실업률(15~29세·9.2%)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대구시의 3월 현재 취업자는 111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 7000명(1.5%)이 감소했고, 고용률 또한 54.7%로 전년동월에 비해 1.2%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수 역시 5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명(22.1%)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4.8%로 전년동월에 비해 0.9%p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1·4분기 실업률은 4.8%를 기록했고 청년 실업률은 11.1%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