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7일 오전 9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실·국장급 전 간부가 참석, 17일~20일까지 실시되는 2009을지연습 전시비상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2009을지연습’ 개시…김관용 지사, 비상간부회의
민주평통포항시협의회, 을지연습 참관·직원 격려
경북도는 17일 오전 6시 `을지 3종사태’가 선포되면서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실시, 전시행정체제로 전환했다.
도는 오전 8시부터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도는 이어 동원과(43명)와 화생방과(27명)를 설치하고 합동수송통제부,소산통제부,주민통제부,전시홍보위원회,전시민방위통제위원회 등 5개 창설기구(159명)을 설치하는 등 도정전반을 실제 전시행정체제로 바꾸었다.
김관용 지사는 오전 8시 종합상황실을 찾아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전시상황인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실전과 같은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을지연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연습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반드시 충무계획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충무시설의 준비상황을 점검 한 뒤 오전 9시 실국장급 전 간부가 참석하는 전시 비상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종합상황실장(기획조정실장)과 실시 부서장(각 실국장)으로부터 을지연습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통합방위체제를 확립하고, 많은 도민들을 을지연습에 참관시켜 민관이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지시했다.
을지연습 첫날 경북도내 보훈단체 대표 20여 명이 이날 오전 11시께 충무시설을 방문해 합동통제부, 종합상황실 등의 훈련상황을 참관하고 국가안보의식을 고취에 보훈단체가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포항시도 29개 기관과 단체·업체 등 1269명이 을지훈련에 참가했다. 이들 참가자들은 도상연습과 위기대응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민주평통포항협의회 김공가 회장 등 평통자문위원들은 을지연습장을 참관, 비상훈련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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