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봄감자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조사한 대구경북 올 봄감자 생산현황에 따르면 생산량은 7만4912t으로 전년도에 비해 14.3%(9380t)나 증가했고, 재배면적도 전년대비 14.9%(338ha)나 증가한 2613ha로 집계됐다. 가격 또한 20kg기준으로 지난 2007년 1만4930원에서 지난해 1만6131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1만7803원까지 상승했다.
경북에서는 북부인 안동, 상주, 봉화, 군위, 의성군이 봄감자 주생산지로 조사됐고, 대구는 달성군 구지면이 주재배지역이었으나 제방 개보수공사로 재배면적은 다소 감소했다.
봄감자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최근 감자가격이 좋은데다 타 작물에 비해 노동력이 적게들고 관리하기가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감자를 계약재배로 재배면적을 늘린 것도 증가의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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