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3호선 차량은 활기찬 도시의 이미지(외부)와 차분하고 생기 있는 느낌(내부)을 반영했다. <사진>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철도3호선을 운행할 모노레일 차량의 내·외부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차량 디자인은 수차에 걸친 전문가의 자문과 시민 선호도조사, 범시민 자문단회의 및 대구시 디자인 경관심의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최종 확정했다는 관계자 설명.
차량 외부 디자인은 대구시민의 행복한 미소를 모티브로 첨단이미지의 유선형 형상위에 밝고 경쾌한 노선색과 도시적 세련미의 회색을 대비시키고 속도감을 중가 시키는 심플한 가로 라인과 영문을 조합시켜 활기찬 도시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 유선형 형태의 전면부 구조와 3호선 노선색인 노란색을 정면 하부에서 측면 상부로 이어지도록 배치하고 측면은 전체적으로 밀키 화이트의 밝은색 바탕에 창문부분의 검은색 라인을 배치하고 측면중앙 부분은 규칙적인 흰색의 가로라인과 회색 바탕에 대구도시철도 영문표기인 DAEGU URBAN RAILROAD를 그래픽 형식으로 삽입, 세련미를 더했다.
내부 디자인도 이용승객의 편의성을 중심으로 간결하고 기능적인 실내구조를 기본으로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배색을 통하여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독립적 구조의 시트에 스마일 형상의 패턴을 적용하여 외형과의 이미지 일관성을 추구했다.
도심 고가 주행에 따라 승객이 외부를 넓게 볼 수 있도록 여닫이가 없는 일체형 대형창을 설치했고 길이가 짧은 경량 전철의 실내공간이 넓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의자하부는 개방하고 선반과 차량간 통로문을 삭제했다.
한편 3호선 차량은 지난해 9월 일본 히다찌제작소·한국 우진산전과 계약체결후 현재 차량설계와 타 분야와의 기술적 연계사항을 협의 중에 있으며 내·외부 디자인이 확정됨에 따라 디자인을 반영한 제작설계와 시제차를 비롯한 양산차 제작을 진행, 2013년 8월부터 단계적으로 차량기지에 반입 시운전후 2014년 하반기에 개통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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