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의성군민회관에서 지역연고산업육성 사업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郡,지역연고산업육성 포럼 개최…2011년까지 38억6700만원 투자
지역마늘가공업체·농가 참여로 제품개발·마케팅 등 세부사업 추진
의성군이 지역경제 살리기와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연고산업육성(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사업에 대한 포럼을 가졌다.
23일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군민회관에서 김복규 의성군수와 군 관계자, 김수문 군의회의장과 군 의원, 경운대학교 관계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 경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 생산자 및 관련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3년간 국비 지방비, 민간부담 등 총 38억6700만원이 투자되며 경운대학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단장 이선하 교수) 주관하에 지역마늘가공업체와 농가의 참여로 제품개발과 마케팅, 인력양성 등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게다가 이번사업을 통해 의성마늘이 양념류를 넘어 뷰티산업과 기능성 건강보조 식품 등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 지식경제부 김성만 사무관의 `지역연고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운대학교 이선하 교수의 `의성지역 마늘산업의 기능성 식품 산업화전략’이란 주제의 제1주제발표와 대구한의대 이진태 교수의 `의성지역 특화작물 중심의 화장품 육성전략’이란 제2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제3부 토론을 주제한 경북테크노파크 이석희 전략산업기획단장은 “경북 북부지역은 바이오산업의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의 경북바이오육성 조성사업과 경북바이오 클러스터구축사업추진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바이오산업 환경변화에 적극적인 대응과 경쟁력 있는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의성블랙푸드 산업의 글로벌파워브랜드육성사업이 지역연고사업으로 지정 받아 정부의 제1기와 제2기 신 활력사업에 이은 지역연고사업 유치 시행으로 전담 연구 기관인 경운대학교와 함께 지역 특화 품목인 마늘산업의 새로운 차원의 고부가가치화로 지역경제의 신 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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