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7~8일 이틀간 개최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영일만사랑배 전국 바둑대회’가 신록의 계절을 맞아 7~8일 이틀간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포항시 승격 60주년과 영일만항 개장에 즈음하여 2009년 제정한 이 대회는 그동안 500만 전국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어느새 국내 굴지의 아마추어바둑대회로 성장하여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널리 주목 받는 반상(盤上)이벤트로 도약했습니다.
올해 8회째인 이 대회는 성인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성인부는 전국최강자전 및 경북혼합단체전으로 구분하여 열전을 벌이며, 학생부는 대구·경북학생부(초 중 고교생), 경북유단자부(초등생) 여학생부(초 중생), 샛별부·새싹부(이상 초교 및 유치원생) 등으로 구분해서 진행합니다.
시상은 최강부 우승 200만 원, 준우승 150만 원을 비롯하여 혼합단체전 우승 150만 원 등 각 부문별로 1위부터 4위까지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며, 부문별 장려상도 푸짐하게 주어집니다. 특히 대구·경북학생부, 경북유단자부, 여학생부 우승 준우승자에게는 경북도교육감상을 시상합니다. 대회는 포항시바둑협회와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고 경북도, 포항시, 경북도바둑협회가 후원합니다.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컴퓨터에 장착된 인공지능 알파고가 펼친 세기의 대결 이후 바둑에의 관심이 더없이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해를 거듭할수 록 성가(聲價)를 높여가는 영일만사랑배 전국바둑대회, 그 새봄의 수담(手談)축제에 동호인과 지역민 여러분의 더 큰 사랑과 성원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