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 기획시리즈 | 특집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성껏 만든 따뜻한 밥 지역 살리는 보약 되길” “정성껏 만든 따뜻한 밥 지역 살리는 보약 되길” “저희가 만든 따뜻한 밥 한끼가 지역 경제에 힘을 불어 넣는 든든한 보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9일 새벽 4시30분 포항제철소 기숙사·복지시설인 포항 제철동 동촌생활관 구내식당 주방. 아직 해가 뜨기 전인 이른 시간이지만 제철소 근로자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아주머니들의 손길은 벌써부터 분주하다.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밥과 국·반찬 준비에 열중하는 주인공들은 포스코 직원 급식 등 복리후생을 담당하는 패밀리사인 ‘포스웰’ 직원들. 포스웰 직원들은 매일 새벽마다 동촌생활관에 숙식하는 제철소 근로자 및 출근길의 계열사 직원 등 600인분 식사와 200인분 도시락을 준비한다. 이 곳 뿐만 아니라 포항·광양 본사 및 연수원, 제철소내 현장 등 8곳의 구내식당에 포항 | 손석호기자 | 2017-01-09 00:01 “버스 타는 모든 승객들이 웃음 짓는 한해 되었으면” “버스 타는 모든 승객들이 웃음 짓는 한해 되었으면” “버스를 타는 모든 승객들이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올해로 7년째 시내버스를 운전하고 있다는 130번 버스기사 홍현동(55) 씨의 말이다. 4일 오전 5시 20분 포항시 북구 양덕동 버스 차고지. 칠흙같은 어둠 속,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하나 둘 차고지 사무실로 모여들었다. 버스비를 받는 통과 거스름돈을 주는 기계를 챙긴 기사들은 새벽 찬 공기에 옷깃을 여미고 버스로 빠르게 걸어갔다. 오전 5시30분 홍 씨가 운전하는 130번 1318호 버스가 양덕 차고지를 출발했다. 새벽 운전이 힘들법한데도 그의 얼굴에는 활기가 넘쳤다. 그는 “새벽운전은 내게 일상이 됐기에 힘들지 않다. 나이든 어르신부터 학생까지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많은 포항 | 이경관기자 | 2017-01-05 01:06 ‘새해엔 시민들 시름까지 깨끗하게 쓸어담겠습니다’ ‘새해엔 시민들 시름까지 깨끗하게 쓸어담겠습니다’ “새해에는 시민들의 온갖 시름까지도 깨끗하게 쓸어담겠습니다.”. 1월 2일 오전 5시30분 포항 덕수동 환경관리원 복지회관. 아직 동이 트기 전 칠흙같은 새벽 어둠 속에 포항의 구석구석을 대청소하는 300여 명의 환경관리원들이 정유년 첫 업무를 힘차게 시작했다. 이곳 구내식당에서 떡국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출근 도장을 ‘꽝’ 하니 찍고 나서 각자 맡은 청소 구역을 찾아 빗자루 질을 시작했다. 거리 곳곳의 전단지, 담배꽁초, 빈 술병, 각종 음식물쓰레기와 토사물까지. 도로 구석구석을 쉼없이 오가며 쓰레기를 치우다 보면, 하얀 입김 속에서 거친 숨소리는 커져만 갔고, 작업복은 땀에 젖는다. 어둠 속 안전을 위해 ‘야광 조끼’를 입고 열정적으로 청소하는 포항 | 손석호기자 | 2017-01-02 00:04 ‘뭐 새해라고 다를 게 있나…그냥 바다처럼, 사는 게 꿈이지’ ‘뭐 새해라고 다를 게 있나…그냥 바다처럼, 사는 게 꿈이지’ 최순실 국정농단,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지진, AI파동 등……. 다사다난했던 2016년의 해가 저물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본보는 희망찬 정유년을 염원하며, 삶에 대한 열정으로 그 누구보다 하루를 일찍 여는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삶의 모습을 시리즈로 엮는다. 1)포항수협 위판장 사람들 “뭐 새해라고 다를 게 있나. 소원이랄 게 없다니까. 그냥 바다처럼, 한결같이 사는 게 꿈이지.” 밤새 잡은 물고기를 판매하기 위해, 새벽 일찍 위판장을 찾은 어부 김모(69)씨의 새해 소망이다. 정유년(丁酉年)의 해가 채 떠오르기도 전인 1월 1일 오전 5시 50분. 포항시 북구 해동로 193에 위치한 포항수협 위판장을 찾았다. 어둠이 포항 | 이경관기자 | 2017-01-01 00:0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