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월드컵 대표팀 공식 이미지송’인 `동방의 투혼’을 불러 월드컵 공식 가수로 거듭난 5인조 그룹 동방신기가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 강당에서 태극전사들과 만나고 있다.
철저히 실전에 맞춰 진행 … 감각 익히기 집중
“매일 조금씩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이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철저하게 실전 적응에 맞춰져 있다”(조영증 파주NFC 센터장)
“컨디션 트레이닝으로 볼 수 있다.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서서히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최진한 전 전남 코치)
독일월드컵축구 본선에 대비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 아드보카트호의 `한달 프로젝트’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
아드보카트호 태극전사들은 14일 소집 이후 이틀 동안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1시간30분씩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압신 고트비 코치와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트레이너가 지휘하는 체력훈련도 약간 가미됐다.
전문가들은 아드보카트식 훈련이 철저하게 `실전용’이며, 컨디션 조절 면에서는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도록 짜였다고 분석했다.
청소년대표팀 감독과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낸 조영증 NFC 센터장은 “훈련 내용이 경기 내용으로 직결되도록 시뮬레이션을 하는 과정”으로 평가했다.
2002년 히딩크호에 몸담았던 최진한 코치는 “처음에는 상대편을 두지 않고 패스컨트롤 연습을 하는데 이는 낮은 단계의 감각 훈련이다. 그 다음에는 수비를 붙이고 패스를 하도록 한다. 조금씩 단계를 끌어 올리는 컨디션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훈련은 오는 20일 파주 NFC를 떠날 때까지 비슷한 양상으로 반복 되겠지만 매일조금씩 바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어 23일 세네갈과 국내 첫 평가전을 앞두고는 완성된 형태의 전술 훈련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끼를 입고 하는 미니 게임도 이 때부터 선보일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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