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도천리 도천숲 등 3건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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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도천리 도천숲 등 3건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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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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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은 영덕 도천리 도천숲 등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마을숲과 전통나무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천연기념물 제514호 영덕 도천리 도천숲은 경북도 영덕군 남정면 도천리에 있는 마을숲이다. 느티나무·팽나무·말채나무 등 14수종 173주 수령 100~200년, 수고 15~20m나 된다. 400년 전 마을이 생길 때 앞산의 뱀머리(사두혈) 형상이 마을을 위협하므로 이를 막고 풍수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숲 안에는 남한에서 유일하게 구덩이에서 대마를 삶아 옷을 만들던 `삼굿’의 흔적이 남아있다. 숲 속 당집에서는 대보름날 당제를 지내고 한동안 마을을 떠나게 될 때도 인사를 올리며, 나뭇가지 하나라도 가져가지 않는 등 자연과 함께 한 선조의 의식을 보여주는 문화·민속적 가치가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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