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7일 9차 회의를 열어 대구시장 후보로 김범일 대구시장, 경북지사 후보로 김관용 지사를 각각 내정했다. ▶관련기사 2면
공심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문수(경기), 안상수(인천), 이계진(강원), 김범일(대구), 김관용(경북), 박맹우(울산), 허남식(부산) 등 7인을 단수후보로 선정했다.
김범일 시장과 김관용 지사가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공천권을 거머쥠에 따라 재선가도에도 파란불이 켜지게 됐다.
배은희 공심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광역단체장 경선은 서울시장, 전남지사, 제주지사 3곳에 대해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경선 참여자는 김충환, 나경원, 오세훈, 원희룡 등 4인이며, 전남지사는 김대식, 김문일, 정훈 등 3인이고, 제주는 강상주, 강택상, 고계추, 현명관 등 4인이다.
배은희 대변인은 “국민참여 경선의 취지를 살리고, 후보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본선경쟁력 강화를 위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서울과 제주의 경우 지역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선후보자를 4인 이내로 하기로 했다”면서 “경선 시기는 차후에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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