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득점포로 포항스틸러스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모따신(神)’ 모따(31·사진)가 K리그 1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 26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15라운드 8경기를 대상으로 MVP, 베스트 11 등을 뽑았다.
영예의 MVP는 모따가 차지했다. 모따는 지난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27번째로 30-30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프로축구 사상 외국인 선수로는 네 번째다.
2004년 전남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발을 들인 모따는 경남전 이전까지 162경기에 나서 61골 29도움을 올려 30-30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이어 163경기째인 경남전에서 30번째 도움을 올려 30골-30도움을 달성했다.
연맹은 모따의 활약상에 대해 “원맨쇼, 30-30 클럽 가입과 팀 5연승의 두 마리 토끼 사냥 성공”이라고 호평했다.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모따와 함께 부산의 임상협이 이름을 올렸다. 임상협은 울산전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부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배기종(제주), 주닝요(대구), 이상호(수원), 고명진(서울)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윤시호(대구), 심우연(전북), 조성환(전북), 오범석(수원)이 수비수로 선정됐고 이운재(전남)가 골키퍼 부문에 선정됐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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