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한방포크 출하 계약
수도권 16개 매장서 선봬
 
 　한약재인 가시오가피를 먹인 영천돼지가 오는 26일부터 롯데마트 수도권 16개 매장으로 출하돼 수도권 주민들에게 친환경 돼지고기를 선보인다.
　6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영천한방포크 영농조합법인과 (주)롯데햄, 영천축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시오가피를 사료에 첨가해 사육한 한방포크 출하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서 영천한방포크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박용대)은 (주)롯데햄과 월평균 3000두 이상을 출하하고 영천축협은 출하물량 공급조절과 사업협력 기능을 담당하기로 했다.
　영천시는 2009년부터 한약재인 가시오가피를 육성돈과 비육돈에 급여하는 시험사육을 실시하여 국립축산과학원에 영천한방포크의 육질분석 의뢰 결과 무항생제 및 고품질친환경 축산물로 인정받았다.
　한약의 고장이자 건재한약의 집산지로 불리는 영천지역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독력과 면역조절 기능이 우수한 한약재인 가시오가피를 사료로 먹여 항생제 오남용을 줄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에 성공한 것.
　영천한방포크는 보수력과 불포화지방산이 높고 맛과 영양도 좋아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