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공원도 조성해 지역민 휴식공간 제공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달 30일 근남과 죽변 후포면 일원에서 발생된 생활하수처리를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처리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총사업비 390여억원을 투입해 2009년 1월 착공, 지난해 10월부터 시운전을 실시했다. 시운전 결과, 하수처리 방류수 보증수질 범위내의 수처리 능력이 입증돼 지난달 27일 준공검사 완료하였으며 하수처리시설의 준공으로 죽변면 죽변리 및 후정리, 봉평2리 일원과 후포면 후포리, 삼율리, 금음1리 등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이 시설은 모든 처리시설을 지하에 배치하고, 관리동과 체육시설 및 공원이 지상에 조성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주민 기피시설의 관념에서 주민 친화적시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성하게 됐다.
군은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울진 온정 죽변 후포공공하수처리시설을 비롯해 8개소의 마을하수처리시설 등 13개소의 처리시설을 1일부터 전문운영기관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주)에서 3년간 위탁운영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3여년간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통행불편은 물론 소음, 진동, 먼지 등 생활불편이 많았음에도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공사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