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충북·충남 3개도지사 경북도서 공동건의문 채택
연장 192㎞ 4차로 건설…5조3000억원 투자
경북도는 3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지사 주관으로 충남 보령(서해안)-공주-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청주(충북도청)-안동(경북도청 신도시)-울진(동해안)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충북, 충남 3개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이 함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3개 도지사는 공동건의문에서 총 연장 271.0㎞(9조 5000억원)중 우선 충남 보령-공주(45㎞), 청주-문경-안동(107㎞), 봉화-울진(40㎞) 3개 구간 192㎞를 너비 23.4m의 4차로 건설을 촉구했다. 사업비는 5조3000억원(추정)이 투자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3개도지사와 도의장은 이번 서명한 공동건의문을 중앙정부 관계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3개도는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지구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2013년도에 우선 타당성조사비 100억원을 반영하는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곳 고속도로가 열리면 국토의 중심부인 동해와 서해 연결 구간 중 세종시와 경북도청 신도시간 운행시간이 40분 단축(1시간 30분→50분)되고 연간물류비용이 수천억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안동유교문화권과 부여, 백제문화 교류를 통한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지역특화산업, 농특산물 교류확대로 동반성장의 길이 열리고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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