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형이상 승용차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90%에 무려 육박하는 등 독과점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현대·기아차의 중·대형승용차 내수시장 점유율은 89.2%로 전월의 85.2%보다 무려 4.0%포인트 높아졌다.
모델별로 보면 현대차 대형세단인 그랜저는 7086대 팔리며 제네시스(1946대), 기아차 K7(1159대), 기아차 K9(700대), 현대차 에쿠스(600대)를 누르고 국내 완성차업체 대형 승용차 가운데 수위에 올랐다. 한국지엠 알페온(492대), 쌍용차 체어맨(328대), 르노삼성 SM7(229대),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216대)가 그 뒤를 따랐다.
중형 승용차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YF쏘나타(1만820대)가 1위를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YF쏘나타는 대형승용차를 포함해 순위를 매기더라도 부동의 수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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