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경북도당 주최…정책과제 관심
`부자경북 건설’정책토론회

　`부자경북 건설’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9일 오후 2시 경북도 농업기술원내 농업인 회관(대구 북구 소재)에서 개최된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이 주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경북도가 초일류 광역자치단체로 도약하기 위한 `부자경북 건설’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정희수 국회의원(영천)이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될 주제는 경북전략산업 진흥방안 (경북전략산업기획단 윤칠석 정책기획팀장)을 비롯, 경북 농·어촌 육성방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동필 선임연구위원), 경북발전을 위한 투자유치 방안 (산업연구원 박재곤 연구위원)이다.
　특히 윤칠석 팀장은 경북전략산업 진흥방안에서 경북의 현재 산업 현황 및 역량 분석 후 전략산업 진흥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군수관련산업, 신소재부품산업 등 도내 지역별 구체적 전략산업 육성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동필 선임연구위원은 미래 농·어촌 육성방안에서 경북 농·어촌이 가지고 있는 현재 문제점을 지적한 뒤, 농·어촌 발전을 위한 경북의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정책과제 해소를 위한 경북의 선택 및 지자체의 역할과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미래 농·어촌 육성 정책에 대해서 논의한다.
　경북 발전을 위한 투자유치 방안을 발표할 박재곤 박사(산업연구원 연구위원)는 국내·외 기업의 경북투자 실태를 살펴보고 주요국 및 타 지자체의 지방투자 활성화 제도와 사례를 비교해 경북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홍철 대구·경북 연구원장 사회로 이성근 영남대학교 교수, 전경구 대구대학교 교수, 이철우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황영현 경북대학교 교수가 발표된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희수 의원은 8일 “이번 정책토론회가 부자 경북을 건설하는데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북 발전에 필요한 실질직인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손경호기자 s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