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에 신고할 때 정확한 위치 밝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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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에 신고할 때 정확한 위치 밝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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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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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112신고는 신고자의 빠른 위치파악이 신속·정확한 출동과 직결된다. 간혹 신고자가 당황하거나 급한 마음에 정확한 위치를 밝히지 않아 신고자의 위치 파악이 안되어 출동이 지연되거나, 엉뚱한 장소로 출동하여 경찰력이 낭비되는가 하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한 요청 자들의 구호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 112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이 알아서 신고자가 있는 곳으로 출동해 줄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구조요청·조난신고·강력범죄의 경우에는 위치추적시스템을 이용하여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현재 경찰에서는 112신고통합시스템을 구축해 112신고를 해당지역 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경북의 경우 대구소재).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112신고가 관할 경찰서에서 접수되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어서 인지, 신고하면서 정확한 행정 지역 명을 밝히지 않고 상호나, 지명만 이야기하는 신고가 대부분이다. 112접수요원이 위치검색 시스템을 이용하여 신고자가 불러주는 장소를 찾을 수도 있으나, 중복지명이 많아 그 또한 시간을 지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고접수단계부터 112순찰차를 동시 출동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출동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그런데,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112신고 시에는 시군구읍면동 등 행정지명이나 주변에 보이는 주요 건물명 등을 포함한 정확한 위치를 신고해 주어야 한다. 정확한 위치 신고는 경찰의 보다 신속한 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였으면 한다.
강홍수(영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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