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기식 탈피… 자율적 실천 강조
포스코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4%가 감사나눔으로 회사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는 2011년 7월 감사나눔을 처음 시작한 이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형식적 활동과 실적관리 등으로 부담감을 느끼는 일부 직원들도 있었으며,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감사나눔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장작불’처럼 활활 타지만 금방 꺼지는 이벤트성 감사나눔에서 벗어나,`화롯불’처럼 은근하지만 오랫동안 꺼지지 않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 측은 `화롯불’같은 감사나눔은 보여주기식 활동을 배제하고, 직원 스스로가 필요함을 느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먼저 리더들이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감사나눔 교육과 감사나눔 실천 가이드를 제공키로 했다.
보고메일 수신 시 감사 표현이 담긴 답장하기, 업무 유공 직원에게 감사문자 보내기 등 업무과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을 리더들이 먼저 시작하면 감사를 받은 구성원이 감사나눔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원들이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과 장(공간)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감사나눔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부부 및 가족이 참여해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형식적, 보여주기식의 감사나눔이 아닌, 직원들이 진정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감사나눔으로 새롭게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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