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캡처 더 시티’ 발매… 서울의 소리 조화롭게 담아
싱글 ‘넥스트 오더’(Next Order)로 ‘비트포트’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보이즈 노이즈는 ‘롤라팔루자’(Lollapalooza)와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등 초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한 세계적인 DJ다.
보이즈 노이즈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윤미래는 정말 멋진 래퍼였다”며 “그의 음악은 진실성이 느껴졌고, 스타일은 독특함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런 점이 나랑 윤미래를 이어준 연결고리인 거 같다”고 밝혔다.
‘캡처 더 시티’는 도시 서울의 소리를 섞어 만든 곡으로, 보이즈 노이즈의 디제잉과 윤미래의 랩이 조화를 이뤘다. 새로운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보며 자신의 도시를 진정하게 즐기라는 내용의 랩이 인상적인 곡이다.
보이즈 노이즈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싱글을 작업할 만큼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게 서울에 대한 인상을 물으니 바로 “너무 좋다”는 답이 돌아왔다.
보이즈 노이즈는 “서울이라는 도시는 정말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운 곳이다”라며 “그 중 한국 음식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고기와 김치는 정말 최고”라며 “밥과 함께 항상 나오는 채식 반찬들도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보이즈 노이즈는 빅뱅의 스페셜 에디션 앨범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와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쿠데타’에 참여하며 지드래곤의 ‘절친’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빅뱅의 ’필링‘(Feeling)이란 곡을 공동 작업했고, 지드래곤의 ’아이 러브잇‘(I Love It)도 작업에 참여했다”며 “나는 그들과 많은 시간을 스튜디오에서 보냈다. 그만큼 한국에 많은 친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이즈 노이즈는 옛날 음악, 자연, 클럽에 갔던 기억, 다른 아티스트와의 재밍(Jamming) 등에서 곡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그러나 여행과 디제잉을 반복하며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곡에 담기도 한다.
그는 “디제잉을 하다보니 항상 여행길에 있고, 그 사이사이 작곡활동도 한다”며“정말 힘든 인생 같지만 꿈꾸는 듯이 매일매일을 살고 있다”고 강조 했다.
보이즈 노이즈는 싱글 출시를 기다리는 한국팬들에게 “사랑한다”며 “빨리 한국에 가서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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