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늘길 재개 조속 결정돼야”
  • 손경호기자
“포항 하늘길 재개 조속 결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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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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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국토부 장관 면담… 적극 협조 당부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사진)은 15일 국토교통부 유일호 장관을 면담하고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 완료에 따른 민항기 운행 재개 방침이 조속히 결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포항공항의 내년 재개항을 앞두고 민간 항공사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재취항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과 관련,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로 인해 하늘길이 막혀 지역민의 교통 불편이 매우 크고, 지역 경제인들의 경제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의원은 “활주로 공사 후 민간항공기의 운항이 가능한 시기에는 기존 노선의 재운항을 통하여 포항노선 이용자 등 항공교통이용자의 권리 및 공공의 이익 증진에 적극 나서야 할 뿐만 아니라, 포항지역은 향후 환동해 물류거점지역으로 발전함을 물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영일만 복합관광단지 등이 조성됨에 따라 항공수요도 급격히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취항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에 10억원을 반영하고, 포항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의 항공노선이용 운동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면서 “항공사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현재 포항공항이 폐쇄가 아닌 휴지기간인 만큼 민간항공사는 일단 재취항을 하고 수익성 문제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일호 장관은 “재운항 방침이 조속히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국토교통부 서훈택 항공정책실장이 배석했으며, 박 의원은 김관용 경북지사와 포항시장, 포항시의회의장,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및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이 서명한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 완료에 따른 포항~김포~제주 항공노선 재운항 건의문’도 전달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조만간 아시아나항공 및 대한항공 최고경영자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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